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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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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태풍피해 크게 늘어(출연)

이현구 2004-08-20 08:44:05

태풍 메기로 인한 대구경북지방의 피해규모가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문 1) 대구경북지방의 태풍 피해 규모는 어느정도입니까?


네.. 지금까지 집계된 경북도내의 피해상황을 보면

이번 폭우로 19세대 5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집에 물에 빠지지 않아서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택도

4채가 파손되고 72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침수된 논밭이 2천38헥타르로 늘었습니다.


시,군별로는 의성지역이

711헥타르로 가장 큰 피해가 났습니다.


그리고 공공시설도

고령지역 소하천 2곳이 유실되는 등 총 6곳에서 피해가 나서

5억6천800만원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경북지역의 전체 재산피해는

6억3천2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는

북구 태전동 가정집과 공장 20여채가 물에 잠기는 등

일부지역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지만

정확한 피해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 2) 교통이 통제됐던 도로는 이제 차량통행이 가능해졌습니까?


네.. 낙석과 절개지 붕괴, 침수 등으로

차량통행이 금지됐던 경북도내 도로 9개 구간은

모두 응급복구가 완료돼

차량통행이 가능해진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대구에서는

교통이 통제됐던 도로 5곳 가운데

달성군의 구라리 하천도로와 천내리 하천도로가

아직까지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아서

차량통제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문 3) 폭우로 상승했던 낙동강 수위는 이제 점차 낮아지고 있죠?


네.. 오늘 오전 7시 현재 낙동강 중류의 수위를 보면

왜관지점이 5미터, 낙동지점이 5.19미터를 기록하고 있어서

모두 경계수위를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또 어제 오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던

대구 달성군 현풍지점 수위도

여전히 경계수위를 넘어서있는 상태이지만

다행히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오늘 낮 12시쯤이면 현풍지점 인근에 발령된 홍수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 4)수해가 난 지역에서는 오늘부터 복구작업이 본격화되겠군요?


경상북도는

침수된 주택에 방역을 실시하고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공공시설에 우선적으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서

복구에 나설 계획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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