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이후 중단돼온 대구지하철 노사간의 협상이

오늘 새벽에 재개돼

파업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노사는 오늘 새벽 1시 반

지하철공사 본사에서 3주만에 본교섭을 다시 열어

주 5일제에 따른 인력 충원과

2호선 조직개편 문제 등 핵심 쟁점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자리에서 사측은

1호선 인력을 80명 우선 충원하고

노조간부 징계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등의 양보안을 제시했고,

이에대해 노조가 진전된 안으로 받아들여서

협상이 급진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사는 오늘 오전 10시에

본교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