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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조기업 45% "올 상반기 투자, 계획보다 축소"
정시훈 2024-04-16 12:49:49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 160곳을 대상으로
'연초 계획한 상반기 투자계획 대비
현재 투자 진행 상황'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5%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하거나
미루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계획보다 확대하고 있다는 기업은 3.1%였습니다.
지역 기업들은
투자축소 요인으로
재고 증가 등 ‘수요 부진’을 가장 많이 꼽았고,
'자금 조달 부담', '생산 비용 증가'가
뒤를 이었습니다.
‘임시투자 세액공제 제도’가
설비투자 계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기업의 56.9%가 '특별한 영향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임시투자세액공제는
정부가 경기조절 등을 목적으로
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해
조세특례제한법 규정에 따라
투자금액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율을 곱해 계산한 금액을
세액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로
탄력적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 제도가 설비투자에 영향을 주지 않는 이유로는
‘불확실한 경기여건’, ‘자금조달 부담’,
‘ 적합한 투자기회 부재’ 등이 지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