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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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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여성 1년만에 변사체 발견

박명한 2004-04-21 08:49:15

포항에서 실종된 20대 여성 2명 가운데 1명이

1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북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반쯤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 영천댐 물가에서

27살 이모씨의 시신이 심하게 부패된 채 방치돼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유골의 유전자 감식을 통해

지난해 3월 27일 포항시 남구 장흥동에서

퇴근길에 회사동료와 함께 실종된

이씨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사건을 원점에서 전면 재수사하기로 하는 한편

함께 실종된 24살 이모씨를 찾기 위해

유골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전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포항 철강공단의 모 업체에 근무하는 경리직원들로

이 가운데 숨진 이씨가 실종 다음날 새벽 2시 반쯤

회사 동료 집에서 자고 가겠다며 가족들에게 전화를 건 뒤 소식이 두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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