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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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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장애인복지관 수탁자 선정 논란

이현구 2004-04-30 15:59:53

영주장애인종합복지관 위탁법인 선정을 앞두고

영주지역 장애인들이 운영권을 요구하며

연일 물리력을 동원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영주지회는

현재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맡아서 운영하고 있는

영주장애인종합복지관을 자신들이 수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난 6일부터 날마다 시청앞 시위와

복지관 관장실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체장애인협회 영주시지회는

“장애인들의 아픔과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

장애인단체가 복지관을 운영하는 것이

설립취지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에대해 복지관 관장인 청량사 주지 지현스님은

“불교계의 복지관 운영이 모범적으로 이뤄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재수탁 신청을 했다“면서

“조직관리와 운영능력 등을 정당하게 심사해서

수탁기관이 선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영주시는

불교계의 영주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다음달 10일쯤 차기 운영기관을 선정, 발표할 예정인데,

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지체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등 3군데가 신청서를 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