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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고속철 시대.. 불교문화관광 변모(R) 상세보기

고속철 시대.. 불교문화관광 변모(R)

이현구 2004-06-23 08:56:06

고속철도 시대를 맞아 불교문화 관광의 모습이 바뀌고 있습니다.


한나절이면 서울에서 대구 팔공산 불교성지를

다녀올 수 있는 상품도 나왔습니다.


대구불교방송 이현구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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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산봉우리의 선본사 갓바위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는 영남의 대표적 불교성지이지만

타 지역에서는 시간과 거리 때문에 가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고속철도 시대를 맞아

갓바위 참배는 이제 서울에서 한나절 코스로 바뀌었습니다.


철도청이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하는 갓바위 기원투어 상품은

오전 8시반에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서 팔공산을 등반하지만

저녁 7시 14분이면 다시 서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KTX와 관광버스를 연계한 것으로

일정에는 대구 동화사와 신숭겸 유적지 방문까지 들어있습니다.


여행사 관계자의 말입니다.

(인서트 1 : 시간과 비용 때문에 갓바위 참배가 쉽지 않았던

서울,경기지역 불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철도청은 평소에는 매일 40명분의 좌석을 배정하지만

입시 기도철에는 특별열차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이러한 상품이 계속 개발된다면

대구의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구시청 관광과 금동인 관광지원담당의 말입니다.

(인서트 2 : 대구의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X를 타고 서울에서 한나절만에 다녀오는 갓바위 참배는

빠르고 편리해진 색다른 불교 성지순례의 모습이 될 전망입니다.


대구에서 BBS뉴스 이현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