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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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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환경단체 "해인사 대형불사 반대"

이현구 2004-07-14 11:36:43

법보종찰 해인사가 추진중인 대형 불사에 대해

대구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이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과 대구참여연대 등

대구지역 7개 시민,환경단체 대표자들은

오늘 오전 대구여성회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야산과 팔만대장경 보존을 위해

해인사 신행문화도량, 내원암 건립계획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장경각과 2킬로미터 떨어진 해인골프장 건설이

팔만대장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취소된 것을 상기해야 한다“면서

“해인사와 1킬리미터 거리의 신행문화도량 건립은

당연히 팔만대장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이번 대형 불사가 해인골프장과 59번도로 건설 반대운동으로

불교계 환경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해인사의 업적에

치명적 오류로 남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오늘과 오는 21일 청와대와 환경부를 차례로 방문해서

해인사 대형 불사와 관련한 각종 심의를 부결하라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