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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마약사범 불법체포한 경찰관 5명 기소
정시훈 2022-07-01 10:48:25

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마약사범을 때리는 등
체포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혐의로
대구 강북경찰서 형사과 소속 경찰관
51살 A 경위 등 5명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경남 김해의 한 숙박업소에서
‘필로폰 판매 및 불법체류’ 혐의가 있는
태국인 B씨를 체포하면서
머리와 몸통 부위를 발로 밟거나
경찰봉 등으로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체포 과정에서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는 등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B씨가 투숙한 객실에 대한 불법 수색을 해
확보한 마약을 근거로 현행범으로
불법체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체포된 태국인 B씨 등 3명은
경찰의 불법체포 사실이 드러나면서
모두 석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