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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제전문가' 지역경제 살리겠다...대구 중남구 도건우 국회의원 후보 상세보기

'경제전문가' 지역경제 살리겠다...대구 중남구 도건우 국회의원 후보

정민지 2022-02-17 17:05:59

■ 출연: 대구 중남구 도건우 국회의원 후보

■ 진행: 정시훈 기자

■ 방송: BBS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8:30∼9:00 (2022년 2월 17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무소속 도건우 국회의원 후보(대구 중남구).

▶정시훈 기자: 라디오아침세상은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후보자를 차례로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구 경북 경제자유구역 청장을 지낸 기호 8번 무소속 도건우 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도건우 후보: 안녕하십니까?

▶정시훈 기자: 먼저 대구 중남구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하고자 출사표를 던진 이유부터 듣도록 하겠습니다.

▷도건우 후보: 저는 2년 전 총선에서 미군기지 전면 이전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고 열과 성을 다해서 뛰었습니다마는 우리 지역은 경선조차 없이 내려꽂기식 공천이 돼 버려서 뜻을 못 이뤘습니다.

또한 10년 전 총선에서도 제가 유력 후보로 부상을 했다가 공천 마지막 날 다른 지역에서 온 분께 고배를 마셔버렸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이 보수 정당의 20년 내내 꽂기식 공천을 했고 그 결과로 중구, 남구는 재선을 마치는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이 젊고 패기 있는 정치 신인이 발을 붙이지 못했습니다.

지역의 정치권은 총선 때마다 중앙당만 바라보고 공천을 받은 사람은 마치 우리 지역에 와서 점령군처럼 행세를 했고 또 주민들과 당원들이 거기에 순응을 하는 구태를 답습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 피해가 오롯이 우리 중구, 남구 주민들에게 돌아가 버렸지 않습니까? 

이번에 우리 지역이 국민의 힘의 무공천 지역이 되면서 중앙당의 내려꽂기식 공천이라는 거대한 대못이 뽑혔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보궐선거의 진검 승부를 한번 걸어보자 하고 출마를 하게 된 것입니다.

▶정시훈 기자: 말씀하셨듯이 중구는 아들 50억 퇴직금 논란 등으로 곽상도 의원이 사퇴를 하면서 국민의힘에서 무공천을 결정한 상태고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후보들이 지금 뛰어들었지 않습니까? 이번 선거는 어떤 사람이 당선이 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도건우 후보: 이번 선거에서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쇄신입니다.

그래서 제가 ‘못 살겠다. 갈아보자’라고 슬로건을 정했습니다마는 우리 정치권이 여야 모두가 쇄신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 않습니까? 

제1야당 대표가 작년에 당선될 때 36살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는 1970년대생 국회의원이 벌써 3선까지 마치고 정계 은퇴를 하신 분이 계시고 또 2년 전인 21대 국회에 50세 이하의 국회의원이 전국적으로 50명 넘게 당선이 됐습니다. 인근의 경북에서도 40대 중반에 국회의원이 지역구에서 두 분이 나오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대구는 12개 지역구에 아직까지 1970년대생, 저는 71년생입니다마는 1971년생 국회의원조차 나오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정권 교체도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지만 정치 교체, 대구 정치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는 우리 중국 남구에서 젊은 인재 좀 키워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시훈 기자: 다른 분들과 비교를 해서 도건우 후보님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도건우 후보: 무엇보다도 다른 후보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 중에서는 제가 경제 전문가라는 겁니다.

경제학 박사고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 세계 경제까지 꽤 뚫어봤고요. 30대 때는 재경부에서 FTA와 DDA협상, 세계무역기구 정부 대표를 나가서 협상을 했고요.

그리고 42살에 1급 공무원이 됐습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돼서 지역에 돌아와 임기 3년 동안 달성의 테크노폴리스 그리고 수성의료지구 이곳을 세계적인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데 온 힘을 쏟았고요. 대구와 경북 일원에 있는 8개 경제자유구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경제에 대해서, 침체돼 있는 중구와 남구의 경제 살리기에는 제가 가장 적임자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말씀하셨듯이 40대 초반에 대구 경제자유구역 청장을 하시는 등 아주 경력이 화려하시지 않습니까? 그동안 해오신 일들 가운데 좀 자랑할 만한 성과 또는 업적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도건우 후보: 무엇보다 제가 42살의 대구시청에서 1급 공무원이 됐습니다. 대구 공무원 사회에 한바탕 혁신을 가져왔죠. 실제로도 예산 절감이라든지 인사혁신에서, 당연히 잘해야 되는 거지만 제가 가서 완전히 혁신을 일어났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8개 사업지구 모두, 사업 진척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본궤도에 다 올려놨습니다.

그리고 과거 10년 전에 계획을 수립했던 산업단지 미래 계획을 최첨단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최첨단 산업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달성의 테크노폴리스 같은 경우에도 전기자동차라든지 신재생 에너지, 물산업 이런 쪽으로 새로운 산업으로 완전히 산업을 개편해서 100년을 바라볼 수 있는 대구의 미래 대계를 세웠다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주요 공약을 듣겠습니다.

▷도건우 후보: 우리 지역은 남구의 경우에는 우선 미군 부대가 완전히 이전을 해야 됩니다. 지난 70년 동안 우리 남구의 미군 부대는 남구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정치인들이나 행정가들이 미군 부대의 전면 이전에 대해서 주장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는 남구 면적의 6%인 100만 제곱미터나 되는 미군 부대가 완전하게 외곽으로 이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서울의 용산 기지도 평택으로 완전히 이전했고 부산의 하야리아 기지, 인천 부평 기지도 완전히 다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대도시 지역에 있는 미군 부대는 완전히 이전하는 것이 답이고 여기에 100년을 바라보는 그런 산업단지와 공원 그리고 주민 편의시설을 집어넣어야 한다는 것이고요.

중구의 문제는 시청 청사 이전 문제인데요.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로 이전을 한다고 계획이 돼 있습니다마는 아직까지 크게 진전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시청 이전 문제를 다시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고요. 그리고 중구의 원도심 재개발 재건축 문제를 완전한 계획을 수립을 해서 서울의 용산이나 종로, 동대문 같은 그런 지구 단위 계획을 수립해서 세계적인 도심으로 다시 재탄생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시훈 기자: 이번에 국민의힘이 무공천 결정을 하면서 탈당 후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 상황이잖아요. 만약에 당선이 된다면 앞으로 당적 문제는 어떻게 할 건가요?

▷도건우 후보: 저는 10여 년 동안 당적을 가져왔고 또 여의도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누가 봐도 국민의힘 진성당원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일단 당선이 되고 나면 급하게 서두를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시대의 정신에 맞고 그리고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 가장 코드가 맞는 인사라면 누구라도 당에서 먼저 복당을 요청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하루 빨리 복당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보다는 당이 먼저 나를 찾을 만큼 제가 당에 어필하고 그리고 우리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지역을 위해서 묵묵하게 일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당이 먼저 저한테 손을 내밀 것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청취자와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간단하게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도건우 후보: 임기는 2년이지만 10년을 믿고 맡길 수 있고 그리고 100년을 설계할 수 있는 실력 있고 검증된 그리고 젊은 경제 전문가 도건우입니다. 우리 중구 남구의 미래를 보신다면 저 도건우 기호 8번 도건우를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시훈 기자: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도건우 후보: 네 감사합니다.

▶정시훈 기자: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8번 무소속 도건우 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