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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건우 대구TP 원장 “대구 미래 서광 비치기 시작... 민선8기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상세보기

도건우 대구TP 원장 “대구 미래 서광 비치기 시작... 민선8기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박명한 2022-08-18 16:20:55

■ 출연: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 진행: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08:30∼09:00)

  

▷ 박명한 : 대구테크노파크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전략산업의 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대구시 출연 공공기관입니다. 민선8기 대구시가 추진하는 경제개혁에 있어서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곳인데요. 파워인터뷰, 오늘은 최근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취임한 도건우 박사를 만나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도건우 신임 원장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 네 안녕하십니까?

 

▷ 박명한 : 먼저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 감사합니다.

 

▷ 박명한 : 도건우 원장께서 어떤 분인지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간략한 본인 소개, 

그리고 취임소감을 함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 저는 이곳 대구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까지를 쭉 다녔습니다.

 

대학교 부터는 서울로 갔고, 학위를 받은 후에는 모교인 고려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감사원과 재정경제부 공무원을 거쳐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2014년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되어서 고향으로 돌아와서 약 3년 동안 근무를 했고 

지난 주에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에 취임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민간 분야에서 일하다가 민선8기 대구시정에 동참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면서, 또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 박명한 : 그동안 중앙부처 공직자 출신이 원장을 맡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도건우 원장께서는 어떤 점을 인정받아서 뽑혔다고 보십니까?

 

▶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 사실은 저도 국회예산정책처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감사원과 재정경제부에서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으로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리를 내려놓고 연구소로, 강의실로, 그리고 저를 찾는 현장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서 끊임없이 도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 결과로 마흔 두 살에 1급 공무원, 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오게 되었고 지역과 중앙, 그리고 산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케리어, 

그래서 민선8기 대구시정에서 강조하는 대구 대전환과 공공기관 개혁에 적임자라고 인정된 것 같습니다.

 

▷ 박명한 : 대구테크노파크가 워낙 많은 일을 하고 있어서 간략하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대구테크노파크가 어떤 기관인지도 소개를 해주시죠.

 

▶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 대구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기관입니다. 

 

전국적으로 각 광역자치단체 별로 테크노파크가 설립되어 있습니다.

 

저희 대구TP는 국비와 시비 예산을 주요 재원으로 해서 연간 2천억원 정도를 지역의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고, 

또,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중에서 가장 큰 규모에 속합니다.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필수적이지만 자금과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업 단위에서는 하기 어려운 연구개발, 

기술혁신,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해 주고 또 시제품 제작이라든가 고가의 장비 대여, 경영컨설팅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 기업을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후화 된 성서산단, 서대구산단, 제3산업단지들을 스마트산업단지로 대개조하는 사업도 저희 테크노파크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청년들이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들과 협력하여 인재를 키우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 박명한 : 대부분의 시민들은 동대구로에 있는 대구벤처센터를 지나면서 대구테크노파크 이름을 보기 때문에 

벤처센터가 전부인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대구테크노파크 인프라가 굉장히 많죠?

 

▶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 예, 앞서 말씀드렸듯이 시제품 제작을 하고 연구개발을 돕는 실험 시설, 장비들은 

주로 성서산업단지에 위치한 두 곳의 벤처공장과 대구융합 R&D센터, 그리고 신기술산업지원센터가 있는데요,

 

성서에 있는 저희 테크노파크 단지에는 100개가 넘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있기도 합니다.

 

또, 수성알파시티에는 스포츠첨단융합센터가 있습니다.

 

여기는 스포츠장비 뿐만 아니라 첨단 소재나 생활용품들에다가 인공지능, 가상현실, 반도체, 사물인터넷 등의 첨단 기술을 적용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지원해 주는 곳입니다.

 

기업으로 치자면 신천동의 대구벤처센터가 본사고, 성서산업단지와 수성알파시티의 시설들은 사업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박명한 : 대구시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구테크노파크도 예외는 아닌데요. 

어떻게 바뀌고, 통폐합 이후의 조직 운영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습니까?

 

▶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 대구시에서는 저희 테크노파크와 같이 기업지원 업무를 하는 기관들을 한데 묶게 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좀더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또 기관간의 중복된 업무와 사업들을 통합하고, 

남는 건물을 매각한다면 시의 부채를 상당 부분 갚을 수 있고, 예산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지난 달에 제정된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조례에 따라서 저희 테크노파크는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0월 1일에 통합된 테크노파크가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두 조직이 물리적으로 화학적으로 하나의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조직개편, 업무공간 재배치, 직원들의 고용승계, 

보수체계 조정 등을 시청과 협의하면서 단계별로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박명한 : 도건우 원장께서는 민선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임명한 공공기관장입니다. 

특히 대구테크노파크는 홍준표 시장의 경제개혁에 있어서 중심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선8기 대구시의 경제개혁을 어떻게 뒷받침할 생각입니까?

 

▶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 홍준표 시장님께서는 선거기간부터 줄곧 과거 화려했던 대구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대구가 완전히 바뀌는, 대구 대전환을 해야 된다고 강조하셨고 이를 위해서 기득권층의 카르텔을 깨어야 되고 

우선 공직사회와 공공기관의 개혁부터 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을 하셨습니다.

 

저는 기업의 입장에 서서, 기업하기 좋은 대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또, 민선8기의 5대 미래산업 육성 방향에 따라서 조직과 인력을 새롭게 재편하고 기존의 사업들도 

5대 미래산업의 틀 안에서 재검토하고 조정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기업들에게는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 저희는 파워풀 대구를 만들어 가는, 파워풀하고 든든한 지원기관이 되어서 

대구미래 50년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박명한 : 방금 말씀 하신 것 외에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으로서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것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 저희 대구테크노파크는 설립한지 25년 째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기관들이 대구테크노파크라는 울타리 안으로 합하고, 모이는 통합의 과정을 거듭하면서 발전해 왔고 

또 현재는 디자인진흥원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습니다.

 

금년은 하나된 대구테크노파크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부고객인 우리 직원들에게 좋은 직장 만들기를 해 볼려고 합니다.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대기업 만큼의 보수와 복지를 제공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사기를 올려주고 싶습니다.

 

보다 평평한 조직,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서 상하관계보다는 일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구조로 바꿔보겠습니다.

 

▷ 박명한 : 앞서 본인 소개를 해주셨습니다만 40대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맡아서 

전국 최연소 경제자유구역청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계신데요. 당시의 성과를 꼽는다면 어떤 것이 기억에 남습니까?

 

▶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 법과 원칙과 소신에 따라서 충실하게 공직생활을 했고 모든 업무를 공정과 상식의 잣대로 

불편부당하게 처리를 했습니다.

 

그 결과로 수많은 산업용지를 비롯한 수십만 평의 부지를 아무런 잡음없이 분양을 하게 되었고요.

 

청사이전이라든가 재정혁신, 그리고 민원처리의 혁신 등을 통해서 개청 10년을 맞이한 경제자유구역청의 기능과 위상을 재정립했습니다.

 

그리고 개발사업이 지연되어서 지구해제 위기에 놓였던 사업지구들을

주민들을 설득하고 중앙정부와 시청, 도청의 협조를 받아서 8개 사업지구 모두를 개발이 되도록 해서 

지금 번듯하게 사업이 완료되고, 또 건물들이 우뚝 솟을 수 있게 했다라는 점들이 지금 생각해 보면 큰 보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며칠 전에 수성알파시티에 가 보니까, 지역의 주요 ICT기업들이 번듯한 사옥을 마련하고, 젊은 직원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수도권, 판교와 같은 제대로된 ICT단지를 우리도 이뤄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 박명한 :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2년 임기를 마치더라도 나이가 50대 중반에 불과한데요. 개인적인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 우선 민선8기 대구시정에 한배를 탄 구성원으로서 앞으로 어떤 일이 주어지더라도 

민선8기 대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홍준표 시장님께서 설계하시는 대구미래 50년 먹거리, 임기 동안 제가 그 내용을 알차게 만들고 다듬은 다음에, 

그 미래 먹거리를 현실화시키는데 평생을 바쳐서 제 나이 100살이 되어서 젊은이들 앞에서 당당하게 

50년 전 그 시절에 우리가 했던, 그 생생한 얘기를 해 주고 싶습니다.

 

▷ 박명한 : 끝으로 지역 기업인들과 지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 7월 1일에 민선8기가 출범하고 이제 한달 반이 지났습니다만 

대구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대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패배의식에 사로잡혀서 불가능하다고만 생각했던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국비를 받아서 건설한다든가, 

안동댐 임하댐으로 취수원을 이전하고, 티웨이항공을 비롯해서 글로벌기업과 대기업을 유치하는 등의 일련의 성과들을 보면 

대구 대전환, 이것이 이제 하나하나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1인당 GRDP 만년 꼴찌라는 오명을 벗고 새로운 대구 미래 50년을 열어갈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잘사는 부자 대구, 1등 대구를 만드는데 시민 여러분들께서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박명한 : 임기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둬서 대구 경제 발전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 네 감사합니다.

 

▷ 박명한 :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에 취임한 도건우 박사를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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