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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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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조해녕 시장 발언에 불쾌감

박명한 2004-06-12 11:28:40

조해녕 대구시장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대구.경북 과학기술 연구원의 입지 선정과 관련해

이의근 경북지사를 만나 설득하겠다고 말한데 대해

경상북도가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오늘

‘대구시장의 발언내용에 대한

경상북도의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현풍이란 특정지역을 전제로 논의를 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대구시의 진정한 자세변화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이에따라 대구시가 주장하는 현풍입지에 대해서

대다수 전문가와 정치권에서 이론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경상북도는 특히 “모든 논의에서 어느 일방의 주도가 아니라

합의에 의해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조해녕 시장의 발언을 비롯한 대구시의 태도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이처럼 대구.경북 과학기술연구원 입지 선정과 관련해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충돌 양상을 빚음에 따라

조해녕 시장과 이의근 지사의 만남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