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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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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위공직자 비리의혹 잇따라

이현구 2004-08-05 14:51:32

지역 고위공직자들의 비리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지난해 문을 연 대구의 한 대형 나이트클럽 업주가

관할 구청장과 세무서장, 경찰에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나이트클럽 업주 박모씨의 사무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뇌물대상 기관과 간부이름, 금액이 적힌 메모장을 찾아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뇌물을 주겠다는 계획을 적어놓은 것일뿐

실제로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고,

해당기관 관련자들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지역에서는 또 박경호 달성군수가

자신의 가족명의로 설립한 부동산 임대회사를 통해

개발예정지 땅을 미리 사들인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