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코오롱 구미공장이
오늘부터 직장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사측은 노조의 장기 파업에 맞서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직장 폐쇄를 단행하고
경찰에 시설물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이에따라 최소한의 시설보호 요원을 제외한
코오롱 구미공장 노조원들은
공장에서 퇴거해야 하지만
노조는 여전히 공장에서 퇴거하지 않고 있어
경찰과 물리적 충돌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탭니다.

그러나 경찰은 무리한 공권력 개입이
파업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공권력 투입을 당분간 자제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코오롱 구미공장은
섬유부문 구조조정과 임금협상을 두고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가 지난 6월 23일부터 57일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