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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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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중국 수출과 투자 크게 증가

박명한 2004-08-20 11:19:53

대구지역 기업의 대중국 수출과 투자 규모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상공회의소가

오는 24일 한.중 수교 12주년을 앞두고 배포한

‘대중국 수출추이 분석과 투자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역의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8%나 늘어났고

수출비중도 지난해부터 동남아와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대 중국 투자도

수교 첫해인 92년 10건, 7백 72만 달러에서

지난해 58건, 3천 백 82만 7천 달러,

올 상반기 33건, 천 9백 87만 달러 등으로

호조를 보였습니다.


대구 상의는 그러나

지역 제조업체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

국내로 역수입되는 부메랑 효과로 인해

우산과 안경테, 면직물 등이 국내시장을 잠식하면서

지역 산업기반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올해 말을 기점으로 섬유쿼터제가 폐지됨에 따라

지역 섬유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며

기술에 우위를 둔 상품생산만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중국을

압도할 수 있다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