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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뇌성마비 장애인 사회복지학 석사 상세보기

뇌성마비 장애인 사회복지학 석사

박명한 2004-08-20 11:20:53

30대 후반의 뇌성마비 2급 장애인이

사회복지학 석사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한의대 후기 학위 수여식에서

뇌성마비 2급 장애인 38살 최윤정씨는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와 함께 ‘장한 학생상’을 받았고

최씨의 어머니도 ‘장한 어머니’상을 받았습니다.


3살 때 뇌성마비에 걸린 최씨는

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한 뒤 건강이 악화돼

대학 진학의 꿈을 접었다가

지난 98년부터 다시 학업을 시작해

대구미래대 사회 복지학과와

대구한의대 한문학과를 졸업한 뒤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으로 진학해

오늘 드디어 석사학위를 받게 됐습니다.


최씨는 앞으로 1급 사회복지사 자격 시험과

사회복지학 박사학위에도 도전할 계획인데

어렵고 고통 받는 장애 이웃들을 위해

보탬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