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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규모 15억으로 늘어(17시)
이현구 2004-08-20 17:04:07
태풍 메기로 인한 피해규모가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경북도내의 피해상황을 보면
폭우로 주택 6채가 파손되고 114채가 물에 잠겨
21세대 5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농작물이 침수된 논밭도 2천235헥타르로 늘어났고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19곳이 유실되거나 무너졌습니다.
이에따라 경북도내의 재산피해 액수는
총 15억천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대구에서는 아직까지
달성군 구라리 하천도로와 현풍면 자오교가
불어 난 물에 잠겨 있어서
차량통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폭우로 상승했던 낙동강 수위가 빠르게 낮아지면서
어제 달성군 현풍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수해가 난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는
침수된 주택에 대한 방역과
농작물 병해충 방제가 이뤄지는 등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