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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아내 숨지게한 뒤 바다에..
정윤철 2004-08-23 08:18:09
현직 경찰관이 말다툼 끝에
아내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바다에 버리고 달아났다 검거 됐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오늘
경북 모 경찰서 36살 남모 경사를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남 경사는
지난 16일 오전 1시쯤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신청사 건설부지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승용차에서 아내 이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 경사는 이어 숨진 이씨를 조수석에
그대로 싣고 경주시 감포읍 오류4리 인적이 드문 해변으로 가
시신을 바다에 버리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