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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등교길 대구지하철 혼잡
이현구 2004-08-23 16:15:15
대구지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개학하면서
장기 파업중인 대구지하철이
출근시간에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파업 이후
평소보다 두배정도 긴 1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는 대구지하철은
오늘 오전 등교하는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역사와 전동차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오늘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에
대구지하철을 이용한 승객이 8천63명으로,
지난주 월요일에 비해 31%나 늘었고
파업전과 비교해서도 98%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오전 다른 시간대의 지하철 이용객수는
1주일 전보다 오히려 10% 가량 줄어들어
파업전의 70-80% 수준에 그쳐서
파업이 계속되면서
지하철 기피현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