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대구지하철 노조가

상경투쟁에 나섭니다.

대구지하철 이원준 노조위원장은 오늘 오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차원의 사태해결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내일부터 서울에서도 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위해 조합원 200여명이

협상타결때까지 서울에서 머물면서

청와대와 각 정당, 정부 관계부처 등을 찾아다니며

노조의 요구를 전달하고

사태해결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또

이달말까지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다음달 1일 민주노총 주최의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열어서

대구지하철 파업사태를

민주노총 전체 투쟁으로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