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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방화범 김대한 교도소에서 숨져
정윤철 2004-08-31 07:19:21
대구지하철 방화범 김대한이
교도소 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어제 숨졌습니다.
평소 정신질환과 뇌졸중 후유증을 앓아오던 김씨는
어제 오전 8시 45분쯤
진주교도소 개인 병실에서
호흡곤란과 의식혼미 증세를 보여
병원 후송됐으나 숨졌다고 교도소측은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1월 7일
대구고등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된 뒤
진주교도소로 이송돼
병실에 수용돼 의무과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2월 18일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서
달리던 전동차에 불을 질러 330여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