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종합

추석 차례상 비용 크게 늘어(R) 상세보기

추석 차례상 비용 크게 늘어(R)

박명한 2005-01-26 16:04:07

지역 기업들이

올해 설 휴무일수와 상여금을 줄이는 가운데

설 차례상 비용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조사돼

가계에 주름살을 드리울 것으로 보입니다.

박명한 기자의 보돕니다.

-----------------------------------------------------

대구지역 기업 대부분이

설 휴무일수와 상여금을 줄일 계획이지만

설 차례를 준비하는 가계의 부담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농협 대구지역본부가

달성유통센터의 매장 판매가격을 토대로

올해 설 차례상 예상 비용을 산출한 결과

4인 가족 기준으로

12만 9천 8백 70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설 차례상 비용

11만 7천 4백 20원과 비교해

10.6%인 만 2천 4백 50원이 증가한 것입니다.

품목별로는

배와 밤, 시금치, 건오징어, 동태포 등의 가격이

지난해 설보다 내린 반면

육류와 사과, 고사리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kg당 2천 4백 70원이던 닭고기는

현재 5천 7백 30원으로 두배 이상 올랐고

부추 2단이 2천 6백 40원에서 4천 3백 20원으로,

고사리 3백 그램이 2천 3백원에서 4천 3백 50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또 사과는 중품 3개가 3천 백 20원에서 4천 3백원으로,

감 5개가 2천 9백 70원에서 3천 8백 50원으로,

상어산적 5백 그램이 3천 7백 50원에서

5천 7백 50원으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농협 대구지역본부 이병익 과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1)


그러나 최근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과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설 차례 비용은

농협의 이 같은 예상치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구 농산물 도매시장의

한 도매상인의 말입니다.

(인서트 2)


농협 대구본부는 이에따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성서와 대구 하나로마트, 그리고 달성 유통센터를 비롯한

50여 농협 판매점을 통해

선물과 제수용품을 싼 가격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댓글 (0)

댓글 등록

입력된 글자수 0 /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