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고속도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경북 김천시 아포읍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186킬로미터 지점에서

갓길에 정차돼 있던 탱크로리 차량을

4톤 트럭이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톤트럭 운전자가 숨지고

이 트럭을 뒤따라 오던 1톤 트럭과 버스 등이

연쇄추돌 사고를 일으켜

버스승객 등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숨진 4톤 트럭 운전자가

얼어붙은 도로를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오전 7시 20분쯤에는

경북 김천시 아포읍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185킬로미터 지점에서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 가던 관광버스를 추돌해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씨 등

승객 16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