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종합

영남대 사태 해결기미 안보여 상세보기

영남대 사태 해결기미 안보여

박명한 2005-01-28 11:11:49

영남대 총장선거가

두 번씩이나 무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지만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총장선거를 저지한 총학생회와 비정규직 교수노조측은

총장 선출권 인정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고

등록금 동결 문제도

총장 선거와 연계시킨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이번 총장선거부터 선거권을 갖게 된

정규직 직원노조는

학생들의 선거 참여는 고려해볼 사항이지만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는 비정규직 교수 노조,

즉 시간강사의 총장선거 참여는 있을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또 영남대 교수회측도 정규직 직원노조와 비슷한 입장이지만

학생들의 선거 참여 역시

다음 총장선거 때 고려할 사항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처럼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이 갈리면서

총장 선출권을 둘러싼 영남대 학내 분규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