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교육부총리 임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지역 교육계와 관련 단체로부터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성명을 내고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를 교육부총리로 임명한 것은

교육을 시장판으로 만들어 황폐화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특히

김 부총리는 노무현 정부 초기 경제정책 실패에 책임이 있는 인사라면서

자신의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 사람에게 교육을 맡기는 것은

교육을 실험 대상으로 보는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노동당 대구시당도 논평을 통해

이번 김진표 교육부총리 임명은

소읽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제2의 이기준 파문이라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아예 귀를 닫으려고 작정했다고 말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