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진료비 과다청구를 폭로하겠다며

병원을 협박해서 돈을 뜯어낸 혐의로

39살 방모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방씨는 지난 26일

자신이 교통사고로 입원했었던 대구 모 병원을 찾아가

"산재보험에 진료비를 과다청구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병원측으로부터 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병원측은 진료비를 과다청구한 사실이 없지만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방 씨에게 돈을 줬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