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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속 어린이 아사사건 부모 사법처리
이현구 2005-02-04 09:36:18
지난해 12월 발생한
대구 동구 장롱속 어린이 아사사건과 관련해
숨진 아이의 부모가 사법처리됐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4살난 아들을 방치해서 영양실조로 숨지게 한 혐의로
아버지 38살 김모씨를 구속하고
어머니 김모씨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두달간
4살난 아들과 2살난 딸에게 먹을 것을 제대로 주지 않아
아들은 영양실조로 숨지게 하고
딸은 탈수상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미숙아 출산과 외도 등으로 갈등을 빚으면서
가정을 꾸려갈 책임을 잊은 채
아이들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