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참사 당시 전동차에 불량 내장재를 공급했던 업체가

또다시 대구지하철 납품업체로 선정돼 유착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최근

전동차 내장재를 불에 타지 않는 것으로 교체하기 위해

규격과 가격으로 나눠서 입찰을 실시했는데,

응찰한 3개 업체 가운데 모 회사가 낙찰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이 회사는

지하철참사 직후 이뤄진 감사원의 안전실태 감사에

납품한 단열재의 70% 이상이 불합격 판정을 받은 업체입니다.

이에대해 대구지하철공사는

“입찰참가 제한 등에 대한 대구시의 지침이 없어서

문제의 회사를 입찰에 포함시켰으며

규격 입찰은 관계 전문가들의 심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