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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8시간만에 큰 불길 잡혀
정윤철 2004-04-17 08:19:23
어제 오후 경북 포항시 신광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18시간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경북도와 포항시 등은 오늘 오전
공무원, 군인, 포스코 자원봉사대 등
4천여명의 인력과 헬기 수십대 등을 동원해
오전 7시30분쯤 일단 큰 불길을 잡고
잔불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은 어제밤
흥해읍 학천리와
경주시 강동면 단구리 방향으로 점차 확산돼
현재 임야 28헥타르의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 흥해읍 20여 가구 등
민가로 불길이 번질 것에 대비해
이 일대에 소방차를 집중 배치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