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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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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사체,가족과 이견

박명한 2004-04-21 16:01:38

포항에서 실종됐던 20대 여자 2명 가운데

1명의 사체가 1년여 만인 지난 5일 영천에서 발견됐지만

가족들은 ‘옷이 다르다’며

실종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27살 이모씨의 어머니 양모씨는

“딸이 실종될 당시 검정색 상.하의를 입고 나갔는데,

사체의 옷은 연보라색 스웨터와 청바지를 착용하고 있다”며

이 사체는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포항 남부경찰서는

유전자 감식 재확인을 국과수에 요청하는 한편

사체가 발견됐던 영천 자양댐 주변 일대에

경찰 5백여 명을 투입해

산악과 물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옷은 바뀔수도 있기 때문에

국과수의 유전자 감식을 믿고 있다”면서

“그러나 유류품 확인과 증거를 찾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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