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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 6백만원 기부
박원구 2003-11-14 09:57:30
구미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은
생활보호대상자로 복지관 도움을 받아온 장모씨가
그동안 박스나 폐품을 팔아 틈틈이 모은 전재산 6백여만원을
최근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관 측은
만성 알콜성 간질환을 앓고 있던 장씨가
병이 더 심해져 전문요양시설에 입소하게 되면서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통장을 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은 이 돈으로
전동휠체어를 구입해 장애인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