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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출연)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대구 방문 등 상세보기

(출연)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대구 방문 등

박원구 2003-12-18 08:14:27

다음순서는 지난 한주간의 불교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원구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박기자, 며칠전에 조계종 총무원장스님이 대구를 방문했다고 하던데, 어떤 소식입니까?

예,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대구시 남구 대명동
영남불교대학에서 열린 한국불교총본산 성역화불사 모연법회에 법문을 하기 위해 지난 16일 대구를 다녀갔습니다.

법회는 성역화불사 사업설명을 위한 영상물 시연과
영남불교대 이기열 신도회장 등 4명에 대한 모연위원 위촉 등이 진행됐는데요,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법문을 통해서
지역의 어려운 사정도 알고 있지만 성역화불사는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뒷받침하고, 불자들에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대작불사인 만큼 서로 조금씩 나눈다는
생각을 갖고 모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계종이 추진하고 있는 성역화불사는 지난해 4월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현재 60% 정도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조계종은 이런 모연법회를 2천4년까지 열어
총 불사금액 640억원 중 백억원을 불자들의 성금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목표달성을 위해 내년에는 전국 15곳에서 집중적으로 모연법회를 열 계획입니다.

질문) 백억원 모금이 쉽지는 않을텐데요... 지역불자들의 많은 동참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박기자, 다른소식 전해주시죠.

예, 그동안 새 단장 선임에 난항을 겪어왔던
대구경북포교사단이 최근 신임 단장을 선출했습니다.

대구경북포교사단은 지난 15일 운영회의를 갖고
자원봉사팀장 이한우 포교사를 단장에, 최문성, 김영석
포교사를 감사에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포교사단 단장에 선임된 이한우 포교사는
왕성한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그 능력을 인정받아왔기
때문에 앞으로 포교사단을 이끌어 가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구경북 포교사단 새 단장 이한우 포교사의 소감을 들어보시죠.

< 인 서 트 >

대구경북 포교사단은 올 연말까지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마치고, 이취임식을 겸한 출범식을 내년 초에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 경북 영주지역에서 직장·직능 불자회가 잇달아 창립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소식입니까?

예, 경북 영주지역에서 지난 11일과 16일 시청 공무원불자회와 택시 운전기사불자회가 각각 창립식을 가졌습니다.

두 불자회는 모두 영주장애인복지관 관장 지현스님이
지도법사를 맡고 있는데요,
스님은 불자회 발기모임부터 세세하게 참여해
불자회가 원만하게 창립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영주지역에는 사찰 신행단체 외에는
영주 기관차 승무사무소 불자회가 유일했는데요,
이번에 두개 불자회가 잇달아 창립하는 등
지역의 직장·직능 불자회 창립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