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 사찰의 스님들이 성당을 방문하고,
사찰 앞마당엔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는 등
종교간 화합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동화사 사회국장 법륜스님은 오늘 오후 1시
대구시 불로성당과 계산성당 등을 방문해
불교계의 크리스마스 메시지와
난 화분을 전달하고, 성탄을 축하했습니다.

또, 오는 25일 아침에는
범어성당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기념 미사에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이 참석해
크리스마스 축하 법문을 전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대구 영남불교대학은 어제 저녁
사찰 앞마당에 조성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미군부대 교회 성가대가 참여한 가운데 가졌으며,
이에앞서 18일에는 영남불교대 오케스트라 실내악단이
미군부대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캐롤 등을 연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