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교계

성도절 합동 법요식 봉행 상세보기

성도절 합동 법요식 봉행

박명한 2003-12-30 17:05:57

부처님 깨달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불기 2천 5백 47년 부처님 성도절 기념 합동 법요식이

오늘 오후 2시

불교대구회관에서 봉행됐습니다.


지역 스님과 신도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성도절 법요식은

봉행사와 격려사, 축사, 법어, 발원문의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2부 행사로 다과회와 합창 공연이 마련됐습니다.


오늘 법요식에서

보광원 조실 화산스님은 법어를 통해

“인간의 본래 마음은 편안하기 그지 없지만

다른 마음을 보태서 불안하고 고통스럽다”며

“마음을 잘 다스려 깨달음을 이루자”고 당부했습니다.


이에앞서

대구 사원주지 연합회 회장 원명스님은 봉행사에서

“오늘 성도절을 계기로 성불이라는 목표를 성취할 때까지

올바른 믿음으로 바르게 정진해

불국토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과

천태종 대성사 주지 문덕스님도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한편 대구사원주지연합회는

매년 부처님 성도절 법회를 성대하게 봉행했었지만

올해는 어려운 지역 경제 사정을 감안하고

올해 초 문을 연 불교대구회관의 개관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간소하지만 여법한 성도절 법회를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