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순섭니다.

신년특집으로 꾸며지는 아침저널 2부에서는

오늘부터 지역 불교계의 새해 계획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조계종 제 9교구 본사인 팔공산 동화사의

새해 계획을 알아보겠습니다. 이현구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동화사의 올해 포교사업,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이)

동화사는 지난 2천 2년 지성스님의 주지 취임이후

포교와 사찰 불사, 대사회적 활동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재가자들이 함께 참여한 화엄논강은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동화사는 이에따라 올해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선’을 주제로 한 논강을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1)

그리고 현재 지역 26개 학교, 천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청소년 신행조직 ‘파라미타’를 중점 육성해

회원 확대에 나서고

경찰과 일선 관공서, 그리고 군 포교 등

직장 불교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동화사는 이와함께

지난해 한.몽골 불교 교류협의회를 창립한데 이어

올해는 스님과 신도들이 몽골을 직접 방문해

현지 불교를 시찰하는 등

양국 불교간의 교류협력을 통한 해외 포교에도

정성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동화사는 사찰 불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는데

올해는 어떤 불사를 계획하고 있나요?

이)

동화사는 지난해 11월 사천왕문인 옹호문과

승가대학의 학사인 화엄당을 새로 건립해

가람의 풍모를 일신했는데

올해도 다양한 교구본사 정비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동화사는 특히

조선 영조때 건립돼 노후된 대웅전 중창불사를

올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지하 1층만 조성돼 있는 성보박물관을

지하 2층과 지하 3층으로 확장 조성해

각각 전시관과 수장고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성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2)

앵커)

불교의 대사회적인 활동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데

동화사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이)

동화사는 올해를 불교 복지의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동화사는 올해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임휴사 부지 7백 60여 평에

종합복지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복지법인 승인을

조계종 총무원에 신청해놓고 있습니다.

동화사는 총무원 승인이 나는대로 복지관 건립에 착수해

지역의 불교 복지단체를 아우르는

불교 복지의 구심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동화사는 또 이러한 불교 복지법인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 조직을 통합 관리해

대사회적 자원봉사 활동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벌여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3)

앵커)

동화사가 올해 사업 계획을 잘 추진한다면

지역에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성스님께서 지역 불자들에게

새해 덕담을 전해오셨다면서요?

이)

지성스님은 원숭이 해를 맞이해서

지혜와 슬기로 한해를 보낼 것을 불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지성스님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