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이

전국 교구본사 가운데 처음으로 오늘 동화사를 방문해

본말사 주지스님과 신행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법장스님은 오늘 오후 동화사 설법전에서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을 비롯한 9교구 본말사 주지 스님과

신행단체장 등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종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 교구 본사를 돌며 간담회를 갖게 됐다”고 말한 뒤

취임 후 주요 성과와

올해 종단 종책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송림사 혜선스님은

종단차원의 병원 건립 필요성과

체계화된 교육을 위한 강원 통폐합을 건의했고

적천사 주지 덕현스님은

사찰의 복지법인 설립 활성화를 위한

1교구 1복지 법인 설립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이에앞서 동화사도

동화사 사회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토지 출연을

종단에서 승인해 줄 것과

개발제한 구역 내의 전통사찰 건축행위 규제 완화를 위한

관계법령 개정을 위해

종단적인 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총무원장 법장스님의 교구 순회 간담회는

오늘 동화사를 시작으로

오는 4일은 해인사에서, 9일은 불국사에서 실시되는 등

전국 24개 교구를 돌며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