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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경산 코발트광산 희생자 영가천도재 봉행 상세보기

경산 코발트광산 희생자 영가천도재 봉행

이현구 2004-04-10 11:28:50

한국전쟁때 집단학살을 당한 민간인 희생자들을 위해

오늘 불교계가 마련한 영가천도재가 열립니다.


경산 코발트광산 유족회는

오늘 오후 2시 학살의 현장인

경산시 평산동 코발트광산 수직갱도 앞에서 천도재를 열고

억울하게 숨진 원혼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오늘 행사는

마산 관해사와 광주 금정암, 강진 불영암,

나주 법정암, 덕양암의 스님과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불교 천도의식으로 진행되며,

대구사원주지연합회 회장 원명스님이 법어를 할 예정입니다.


경산 코발트광산 민간인 학살사건은

한국전쟁 직후 대구형무소 수감자와

경산,청도지역 보도연맹원 등 민간인 3천500여명을

국군이 집단 살해,매장한 사건으로

지난 2000년에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