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가 오늘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을 예방하고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해

불기 2548년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문희 대주교는 오늘

대구 종교인 평화회의 공동대표 원유술 신부와

조환길 사무처장 신부,

박영일 비서실장 신부 등과 함께 동화사를 찾아

지성스님과 오찬을 함께하며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문희 대주교는

'로마교황청 종교간 대화 평의회'가 발표한

부처님 오신날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 뒤

“부처님의 자비하심을 본받아 이 사회가

사랑하며 살 수 있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지성스님은 종교가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지성스님은 녹차를,

이문희 대주교는 지난 2002년 계산 성당 미사에 참석한

지성스님의 사진을 각각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대구지역 불교와 천주교는

지난 2002년 크리스마스날

지성스님의 계산성당 성탄미사 참석을 계기로

부처님 오신날과 크리스마스 때마다

서로 축하의 뜻을 전하며 화합을 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