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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동판 팔만대장경 봉정식 봉행(12시) 상세보기

동판 팔만대장경 봉정식 봉행(12시)

이현구 2004-05-17 11:01:38

해인사 동판 팔만대장경 봉정식이

오늘 오전 11시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됐습니다.


행사에는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과 총무원장 법장스님,

김혁규 전 경남도지사 등 사부대중 천여명이 참석해서

동판 팔만대장경의 완성본을 부처님전에 올리고

팔만대장경 동판화 불사의 원만성취를 기원했습니다.


이자리에서 법전스님은

동판 팔만대장경은 달을 바로 볼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은 말할것도 없고

손가락만 보는 어리석은 사람 역시 달을 보도록 해주는

대 선지식이 될 것이란 내용의 법어를 내렸습니다.


또 법장스님은 치사를 통해

동판 팔만대장경이 완성되면 목판 팔만대장경에 버금가는

또하나의 문화사적 업적이 될 것이라며

불자들의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동판 팔만대장경 완성본은

만년이상 보존이 가능한 인청동 재질에

현존 목판 대장경과 똑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제작돼

오늘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해인사는 오늘 봉정식을 시작으로

팔만대장경을 영구보존하고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 벌이는

21세기 신대경 조성불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