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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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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연등축제 물결(출연)

박명한 2004-05-24 09:14:02

주말과 휴일에 걸쳐

대구,경북 곳곳에서 연등축제가 펼쳐져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박명한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문1)

먼저 어제 대구 봉축위가 주최한 연등축제 소식부터

전해주시겠습니까?


박)

네 부처님 오신날 대구 봉축위가 주최한 연등축제는

어제 오후 3시부터

다양한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두류야구장에서 봉행됐습니다.


길놀이와 장엄물 경연대회, 찬불가와 국악공연 등의 행사가

3시간여 동안 펼쳐졌고

특히 페러글라이딩 동호회 회원 20여명의 퍼레이드가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오후 6시부터는

동화사 조실 진제스님과 주지 지성스님,

대구 사원주지연합회장 원명스님,

태고종 대구.경북 종무원장 법운스님,

천태종 대성사 주지 문덕스님,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진산정사,

조해녕 대구시장, 강황 시의회 의장 등

모두 만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 탄생을 경축하는 법요식이 진행됐습니다.


법요식에서 진제스님은 법어를 통해

“망령된 생각만 여의면 모두가 부처”라고 설했고

이에앞서 지성스님은 봉행사에서

“부처님 오신 뜻을 되새겨

이 시대가 요구하는 불자가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법어와 봉행사를 이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 1)


법요식에 이어서

경찰 기마대와 인라인 동우회 기수단을 앞세운 제등행렬이

화려한 오색 장엄물과 함께

두류공원 네거리를 거쳐 명덕네거리에 이르는

2.7km구간에서 펼쳐졌습니다.

문2)

어제 두류공원 일대에서는

각 사찰과 신행단체에서 마련한 다양한 행사도

많이 펼쳐졌다면서요?


박)

네 보림사 스님과 신도들이 주먹밥을,

그리고 불교사회복지회에서 떡을 준비해

시민과 행사 참석자 등 만여명에게 나눠주는

만인만발 무차대공양이

어제 두류야구장 옆 분수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또 불교한방병원에서 노인 무료진료 서비스를 실시했고

이미용 서비스와 페이스 페인팅, 봉축 풍선과 버튼 나눠주기,

컵등 시연회, 청소년 댄스,가요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연등축제를 시민의 축제로 승화시켰습니다.


문3)

경북지역에서도 주말과 휴일에 걸쳐 연등축제가 잇따랐죠?


박)

포항 봉축위는 지난 22일 오후 6시 포항 죽도 초등학교에서

조계종 중앙종회 수석 부의장 법조스님과

봉축위원장 경천스님, 보경사 주지 법달스님,

정장식 포항시장, 공원식 시의회 의장 등

2천 5백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봉행한 뒤

포항역까지 4km구간에서 제등행진을 펼쳤습니다.


법요식에서 법조스님의 법어 가운데 일부를 들어보시죠.

(인서트 2)


또 같은 시각 김천 초등학교에서도

직지사 주지 자광스님과 박팔용 김천시장 등

2천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다양한 식전 행사를 포함한 봉축 법요식이 펼쳐졌고

이어서 김천역을 거쳐 부곡초등학교까지

부처님 오신 뜻을 알리는 제등행진이 봉행됐습니다.


어제도 저녁 7시 상주 초등학교와 문경 점촌역 앞에서

각각 연등축제가 봉행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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