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인 내일 하루

지역 각 사찰마다 봉축 법요식이 봉행되고

연등축제도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팔공산 동화사는 내일 오전 10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의성 고운사는 같은 시각

일주일간 봉행해온 봉축 특별기도를 회향하는 등

사찰마다 부처님 오신 뜻을 되새기는 법요식을 봉행합니다.

또 불국사는 내일 오후 3시부터 경내 범영루 앞에서

김병조씨의 사회로

국악공연과 불자가수 초청공연으로 꾸며지는

봉축 문화 한마당 행사를 갖고

은해사는 오후 2시 대웅전 앞에서

덕민스님 등 4명의 스님들이 펼치는 범패의식을 봉행합니다.

이와함께 안동 봉축위는 내일 저녁 7시 안동초등학교에서

봉축위원장 대원스님 등 2천 5백여 명이 참석하는

합동 법요식을 봉행한 뒤

도심 일원에서 제등행진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밖에 봉화 봉축위는 내일 저녁 7시부터 내성천 둔치에서,

영주 봉축위도 같은 시각 영주 초등학교에서

각각 법요식을 가진 뒤 도심 일원에서 연등축제를 봉행하고

은해사는 저녁 8시부터

청통 파출소 사거리를 오가는 구간에서

제등행진을 펼칩니다.

그러나 구미 봉축위는

매년 부처님 오신날 봉행해오던 연등축제를 최소하고

행사비 천만원을

북한 룡천 주민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