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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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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불교계,시내버스 파업 철회 촉구

박명한 2004-05-25 16:09:30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두고

대구 시내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하자

지역 불교계가 노사 양측의 양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동화사 기획국장 정관스님과 재무국장 상원스님,

장영관 대구광역시 신도회장, 김상수 동화사 신도회장,

대구 운불련 신상용 회장 등 지역 불교계 대표들은

오늘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대구시와 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 시내버스 노조를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정관스님 등은 먼저 대구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구시의 중재노력이 부족했다고 강하게 질타한 뒤

사태를 수수방관한다면

앞으로 일체 시정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관스님 등은 이어서

대구 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노조를 방문해서는

양보와 타협을 통해 파업을 조속히 마무리 짓길 당부한 뒤

특히 시내버스 노조에 대해서는

부처님 오신 날인 내일 불자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운행을 부분적으로 정상화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부처님 오신날인 내일도 시내버스 파업이 계속될 경우

동화사와 갓바위 등 주요 사찰과 기도처에

불자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