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사찰마다 부처님오신 참뜻을 기리는

다채로운 봉축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대구 동화사는 오늘 오전

사부대중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가진데 이어

저녁 7시에는 경내 연못에 천여개의 연등을 밝히는

수륙연등제를 봉행합니다.

경주 불국사도 오전에는

만여명의 신도들이 사찰을 가득 메운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고

오후에는 국악과 합창, 불자가수 초청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봉축예술제를 마련합니다.

영천 은해사는

북한 용천주민돕기 연등달기 행사를 벌이고 있고,

의성 고운사는 일주일간의 부처님오신날 특별기도를 회향하는 법회를 봉행하는 등

각 사찰마다 부처님 탄생을 경축하고 자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다채로운 봉축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밤 안동과 영천, 영주, 봉화 등 경북도내 곳곳에서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연등축제가 펼쳐져

오색 연등과 장엄물이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입니다.

한편 대구 정법회 거사림은 조금전 낮 12시 경상감영공원에서

통일을 기원하는 부처님오신날 타종행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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