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교계

동화사, 몽골 간등사와 교류와 협력의 장 열어 상세보기

동화사, 몽골 간등사와 교류와 협력의 장 열어

정윤철 2004-06-07 09:54:45

[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박명한 기자의 보돕니다 ]


대구지역 불교계가 한국과 몽골 불교계간 새 장을 열었습니다.


지난 3일 몽골을 방문한

동화사 본말사 스님과 신도 150여명은

어제 울란바트라 간등사에서

동북아 평화를 기원하는 법회를 열고

양국 불교계의 교류와 협력을 다졌습니다.


어제 법회에는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과

운문사 승가대학 학장 명성스님

장영관 9교구 신도 회장 등 대구지역 불교계 주요 인사와

간등사 주지 초이참츠 스님과 현지 불자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은 축사에서

한국 문화와 몽골 문화의 주인공은 불교 라며

두 나라가 힘을 모아

동북아 세계 평화는 물론 세계평화의 주역으로

우뚝 서자고 말했습니다.


또 초이참츠 스님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몽골 모두 오랜 불교 역사를 갖고 있어

불교를 발전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 불교계의 교류와 협력에 적극적인 의사를

나타 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 불교계는

어려운 몽골인을 돕기 위한

옷가지와 비누 등 110박스의 구호물품과

몽골 불교의 중흥사업을 위해

간등사 측에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공식법회에 앞서 양국 불교계 지도자는

스님과 승가대학의 교류 등

4가지 항의 교류사업에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양국 불교계는 법회에 이어

몽골 정부 관계자와 한국 교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만찬을 함께 하며 친선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대구 동화사와 몽골 간등사 간에

우호와 협력의 장을 열게 된 것은

지난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

몽골 선수단의 경비를 동화사가 일부 지원하면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댓글 (0)

댓글 등록

입력된 글자수 0 /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