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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사 800년 회화나무 쓰러져
동부지사 2004-06-28 11:21:10
포항시 보경사 입구에 있는
수령 800년의 회화나무가
태풍으로 쓰러져
지역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보경사에 따르면
사찰 정문 앞에서 보호를 받고 있던
800년된 회화나무가
지난 23일 저녁 태풍의 영향으로
밑 부분이 부러져 수명을 다했습니다.
쓰러진 회화나무는 수령이 오래돼
나무 속이 비어 겉부분만 남아 지탱해 오다가
나무줄기와 잎에 내린 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부러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 환경보호 관계자들은
회화나무의 수명을 연장 할 수 있었는데도
관계 기관 등에서 관리를 잘 못해 고사했다며
이 지역 노거수에 대한 관리 대책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