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법왕사는

오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 100일간

“한반도 평화와 민족통일을 기원하는

제 13회 백고좌 법회”를 봉행합니다.

법왕사는 이기간

조계종 대종사 혜정스님과 원로의원 정무스님 등

한국불교의 대표적 고승대덕 100명을 법사로 초청해서

법화경과 화엄경을 공부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또 법회 입재 전날인 오는 17일에는

국악인 신영희씨, 인기가수 김태곤씨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18일과 19일에는

불교소재 영화 두편을 상영하는 행사도 가질 예정입니다.

신라시대에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성행했던 백고좌 법회는

법왕사가 지난 94년부터 해마다 한차례 이상 봉행하면서

조선시대 이후 끊어진 맥을 잇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