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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17개 신행단체,이명박 시장 규탄(종합)
박명한 2004-07-03 11:20:58
대구지역의 17개 신행단체 실무자들이
이명박 서울시장의 종교편향적인 망언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대구광역시 신도회와 정법회 거사림,
대구 운불련, 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 등
대구지역 17개 신행단체 실무자들은 어제 저녁 모임을 갖고
이명박 시장의 발언은 공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서울 시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지역 신행단체 실무자들은 성명서에서
이명박 시장의 이번 행동은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서울시 하나님 봉헌 낭독에 대해 사죄하고
서울시장을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이명박 시장을 공천한 한나라당은
이 시장의 당적을 박탈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향후 공직자를 포함한 공인들이
이와 유사한 행위를 할 경우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 신행단체 실무자들은 다음주 초
동화사 포교국장 혜경스님과 함께
한나라당 대구시당을 항의 방문해
이러한 입장을 공식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동화사도 다음주 월요일 종무회의에서
이명박 시장의 망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지역 신행단체들과 함께 행동에 나설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