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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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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5개교구본사 이명박 규탄법회 추진

이현구 2004-07-07 16:09:48

대구경북지역 불교계가

이명박 서울시장의 사퇴와 참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법회를 추진합니다.


조계종 대구경북 5개 교구본사는

오늘 낮 대구에서 국장단 회의를 열고

이명박 시장의 “수도서울 봉헌” 발언을 규탄하기 위해

불교계 각 종단과 사찰, 신행단체 등이 대거 참여하는

합동법회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와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오는 13일 대구에서 5개 교구본사 주지회의를 열고

최종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참석한 국장스님들은

지역 불교계의 조직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이명박 서울시장 사퇴를 촉구하는

대구경북 5개 교구본사 국장단 협의회”를 구성하고

동화사 기획국장 정관스님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한편 조계종 대구시 신도회와 천태종 대성사 신도회 등

대구지역 범 불교단체 대표자 10여명은

오늘 오전 수도서울 봉헌발언과 관련해

한나라당 대구시당을 항의방문하고 성명서를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은 공직을 남용하고 종교간 갈등을 조장한

이명박 시장의 당적을 박탈하라“고 촉구했으며,

한나라당 대구시당측은 이러한 지역 불교계의 뜻을

중앙당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답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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