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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조계종 5개교구본사 이명박 규탄법회 추진(출연) 상세보기

조계종 5개교구본사 이명박 규탄법회 추진(출연)

이현구 2004-07-08 08:27:19

이명박 서울시장의 사퇴와 참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법회가

조계종 대구경북 5개본사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수도서울 봉헌” 발언에 대한

불교계의 반발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현구 기자 나와 있습니다.


문 1) 조계종 대구경북지역 5개 교구본사가

이명박 시장 퇴진운동을 함께 벌이기로 했죠?


네... 동화사와 직지사 등 조계종 대구경북 5개 교구본사는

어제 대구에서 포교,호법,기획국장 회의를 열고

이명박 시장의 “수도서울 봉헌” 발언을 규탄하기 위해

조만간 합동법회를 봉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법회는 대구경북지역 각 불교종단과

사찰, 신행단체 등이 대거 참여하는

범 불교계 행사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이와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오는 13일 대구에서 5개 교구본사 주지회의를 열고

최종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참석한 국장스님들은

지역 불교계의 조직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이명박 서울시장 사퇴를 촉구하는

대구경북 5개 교구본사 국장단 협의회”를 구성하고

동화사 기획국장 정관스님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정관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1)


이 자리에서는 또

각 교구본사별로 범불교 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타 종단과 신행단체, 시민단체 등과 함께

이명박 시장 퇴진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했습니다.


스님들은

더 이상의 종교분쟁을 막고

모든 종교가 공존,공영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불자들의 힘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문 2) 대구의 불교단체들은

어제 한나라당 대구시당을 항의 방문했죠?


조계종 대구시 신도회와 천태종 대성사 신도회 등

대구지역 범 불교 신도단체 대표자 10여명이

어제 한나라당 대구시당을 항의방문해서

이명박 시장을 공천한데 대한 책임을 묻고 성명서를 전달했는데요...

이들은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은 공직을 남용하고 종교간 갈등을 조장한

이명박 시장의 당적을 박탈하고

부적격자를 공천한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천태종 대성사 김정길 신도회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2)


여기에 대해 한나라당 대구시당측은 지역 불교계의 이러한 뜻을

중앙당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 이상학 사무처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3)


대구지역 범 불교 신도단체에는

천태종과 태고종 사찰 신도회를 비롯해

영남불교대학 신도회 등이 대거 참여해서

이번 이명박 시장 발언 사태에

지역 불교계가 한마음으로 결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