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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휴사 화재..경찰 CCTV 분석에 수사력 집중

이현구 2004-07-13 11:42:15

대구 임휴사 대웅전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사찰 CCTV에 찍힌 방화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불이 나기 직전

남자 한명이 대웅전을 출입하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이

사건 해결의 결정적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녹화테이프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의 화면상태가 흐려서 용의자 식별이 어렵지만

화질을 높이면 특정인물과의 대조작업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오늘중으로 선명도 개선작업을 벌여서

본격적인 탐문수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경찰은 특히

이번 사건이 타 종교 광신도에 의해 고의로 저질러진

훼불행위일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는 한편,

불이 나던 날 술에 취한 사람이 임휴사에서 행패를 부렸다는

사찰 관계자의 말에 따라 이 부분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 주상용 차장은

이번 사건은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고의적 훼손행위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사진들에게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대구 임휴사 대웅전 화재현장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팀과

대구지방경찰청 과학수사반 관계자들이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밀 감식작업을 벌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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