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교계

조계종 8교구 본사 김천 직지사, 호국성사 사명당 헌향재 봉행 상세보기

조계종 8교구 본사 김천 직지사, 호국성사 사명당 헌향재 봉행

정시훈 2021-10-23 21:24:04

임진왜란 당시 호국불교의 기치로 국난을 극복한

사명대사의 정신을 기리는 헌향재가

스님의 출가 사찰인 김천 직지사에서 봉행됐습니다. 

 

헌향재는 23일, 직지사 사명각 전에서 

청수, 주향통서, 사명대사종사영반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은 이 자리에서

"사명대사의 지혜와 자비심을 본받아 

위드 코로나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설했습니다. 

 

<인서트> 법보스님/ 조계종 8교구 본사 직지사 주지

사명대사의 민족혼이 세세생생 계승되고, 

직지사 창건주 아도화상이 향으로 성국공주를 치유했듯 

코로나19를 극복해 고통이 없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이날 직지사는 제 4회 직지신인문학상과 사명대사 추모 백일장 시상식도

함께 열었습니다.

 

헌향재에는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 직지사복지재단 이사장 법성스님, 

천불선원 선원장 의성스님, 청암 율학승가대학원장 지형스님을 비롯한 대덕스님들과 

8교구 직지사 강병직 신도회장,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습니다.

 

임진왜란 때 스승 서산대사의 격문을 받고 승군을 조직해 

일본 막부의 수장인 도쿠가와와 담판해 일본에 포로로 잡혀갔던 동포 3천여 명을 귀국시키고, 

수탈해간  문화재를 되찾는 데 앞장 선 사명대사는 

1544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어려서 유학을 공부하고 직지사로 출가해 

불도를 수행했습니다.